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방학 전 학교폭력과 탈선 예방 점검 필요

기자명 이미경
  • 기고
  • 입력 2012.07.20 14:14
▲ 윤병호(청양 생활안전교통과장)

[스타트뉴스=이미경기자] = 7월 하순이면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 일부는 학력신장을 위해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으로 교내 기숙 또는 통학을 하며 공부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초․중․고 학생들이 1개월여 긴 방학에 들어간다.

우리는 여름철이면 피서라는 명분으로 더위를 피해 가족과 직장동료 또는 친구등과 삼삼오오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휴양시설로 휴가를 떠나는 풍습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금년 초부터 경찰과 교육당국은 심각해져가고 있는 학교폭력에 적극 대처하고 온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면학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근절된 것은 아니다 라는 언론사 등의 발표가 있다.

어느 집단이든 여럿이 모이고 상․하 구분이 있는 단체생활에는 질서유지를 명분 삼아 약한 자가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가 있을 수 있으며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폭력 등 물리력을 행사 한다.

정규수업 기간 중에는 각 교사들의 역할에 따라 교내 폭력을 예방하고 우려학생들에 대한 지도감독으로 면학분위기가 유지되지만 방학 중 기숙사를 운영하거나 일부학생이 자율학습을 이어가는 학교에서는 지도교사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예기치 못한 폭력이 발생할 수 있고, 한 학기 내내 공부에 시달리다 방학이라는 해방감을 만끽하려는 학생들이 무리지어 다니다 교통사고나 안전사고를 유발하는가 하면 성인들의 음주가무를 흉내 내는 탈선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가족이 여행을 떠난 적막한 공간에서 아무리 공부해도 올라가지 않는 성적을 원망하고 혹여나 알려지지 않은 학교폭력에 시달려 혼자 고민하고 우울해 하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다.

피서철을 맞아 삼삼오오 여행을 떠나는 학부모는 내 자녀가 혼자 남겨져 공부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고민하지 않는지 외로움을 홀로 달래며 우울해하지는 않는지 관심 있게 살펴봐야한다.

교육당국과 지도 교사들은 대학진학을 꿈꾸며 방학 중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나 학원가등을 돌며 학력신장에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용기를 북돋아 주고 혹여 우려되는 학교폭력 발생요인은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노래방이나 PC방등에서도 탈선과 금품 갈취등이 염려되는 만큼 청소년유해업소 운영사업자들은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비행청소년들은 술과 담배 등을 구입하기위해 노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슈퍼나 동네 구멍가게 등을 주로 이용하고 타인의 주민등록증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백년대계를 꾸려나갈 나라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기성세대는 내 자녀 네 자녀 가릴 것 없이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한 만큼 방학을 즐겁고 건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청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경감 윤병호 -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