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현지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기탁식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고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부된 농산물은 관내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배부되어 이용자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위한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최두한 아림인쇄사 대표는 “어린이 공유냉장고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거창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제도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들의 연이은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개소식을 올린 어린이 전용 공유냉장고 ‘꾸러기 천사 점빵’은 누구나 자유롭게 먹거리와 학용품을 나누고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