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단양방문의 해’ 선포식…김문근 군수 “내년 글로벌관광도시 도약”
[단양=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단양군이 ‘2026 단양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했다.
선포식은 22일 단양 대표관광지 도담삼봉에서 열렸다.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관광업 종사자,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 만산홍엽 늦가을 풍경 속에서 단양의 관광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선포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공연, 기관단체장 터치버튼 퍼포먼스으로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이단양씨는 축하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단양군은 선포식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시루섬 생태탐방교가 개통되고, 수변로 공영주차장과 다리안 유스호스텔 건립사업도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 수양개 리조트, 올산골프장 등 주요 민자유치 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이러한 기반시설 확충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4년 11월~2025년 10월) 단양군 방문자수(외지인)는 전년보다 1.7% 감소했지만 평균 숙박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평균 체류시간도 3.4% 상승해 ‘머무는 관광’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질 명소를 갖춘 도시”라며 “2026 단양방문의 해를 계기로 단양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