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팀,최정 9단 '2022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준우승 차지

여자기사로는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준우승 안아

2022-11-09     이철휘 기자
'2022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준우승한 최정 9단 모습

[보령=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한국여자바둑리그 보령머드팀 최정 9단이 지난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2022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신진서 9단에 종합전적0-2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했다.

국내 여자 랭킹1위인 최정과 국내 랭킹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가 대결한 최초의 세계대회‘성 대결’결승전은 신진서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최정은 비록 대결에서 패했지만,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보령 출신인 최정은 2010년 프로기사로 입단했으며, 3년여 만에 한국 여자바둑 랭킹1위에 올라선 뒤 108개월 동안 여자바둑 랭킹1위를 차지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21년IBK기업은행배, 2020년25기 하림배 여자프로국수전 등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보령머드팀은 최정 9단을 주축으로 지난2020년에 창단됐으며, 창단 첫해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