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업 기술 센터, 약충기 돌발 해충 협업 방제 실시

- 돌발 해충 적기 방제 및 공동 방제로 피해 최소화 및 방제 효과 극대화 -

2017-05-25     박송희
▲ 돌발 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실시 모습
[스타트 뉴스 박송희 기자]=예산군 농업 기술 센터는 갈색 날개 매미충 등 돌발 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6월 5일까지 돌발 해충(약충기) 협업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최근 기후 변화 등에 따라 돌발 해충 발생 및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산림 인근 농경지에 대한 방제 지원을 통해 돌발 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월동기 1~4월의 평균 기온이 높았고 특별한 추위가 없었기 때문에 월동 해충의 생존율이 높고 4월 평균 기온이 높아 해충의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3~4일 빠른 5월 15~25일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기술 센터는 오는 6월 5일까지 약충기 일제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산림 축산과, 읍·면 마을 공동 방제단과 협력해 농경지와 산림, 가로 공원, 농경지와 연접한 협곡, 배수로 등을 대상으로 일제 방제를 실시하는 등 약충기 돌발 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경지 및 산림 방제를 위한 방제 약제 982ha분 1만 3700병을 산림 축산과와 읍·면 마을 공동 방제단에 공급해 초기 방제에 대응토록 했으며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5월 23일을 '공동방제의 날' 로 지정, 기술 센터, 산림 축산과, 읍·면 마을 공동 방제단이 협업해 동시에 방제를 실시했다.
 
갈색 매미충의 경우 1~4령기에 이동성이 약해 방제 효과가 좋고 성충은 이동이 쉬워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기술 센터는 되도록 약충 시기에 맞춰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동시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기술 센터 관계자는 "모내기 등 영농철을 맞이해 농촌 일손 부족 등 돌발 해충 사전 방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며 "유휴지 및 고령화로 관리가 소홀한 농경지는 공동 방제단을 구성 대응하고 약충기 및 산란기 협업 방제를 통해 초기 방제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