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소방서, 관내 공공 기관 합동 훈련 본격 시작

2017-05-17     양해석
▲ 공공기관 합동 소방 훈련 모습
[스타트 뉴스 양해석 기자]=부여 소방서(서장 박찬형)는 관내 공공 기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합동 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16일 14시 부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훈련에는 소방서, 자위 소방대, 학생 등 4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실에서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19로 신고 후 교사의 유도로 학생들이 안전한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하는 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정해진 각본 없이 자위 소방대로 하여금 화재 발견부터 신고, 초기 진화와 인명 대피까지 직접 실시해 보며 화재 발생 초기 행동 요령의 중요성을 재차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법정 공공 기관은 대통령이 정하는 '공공 기관 소방 안전 관리에 관한 규정' 에 의거, 연 2회 이상 소방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그 중 1회 이상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김윤정 현장 대응단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며 "앞으로도 합동 소방 훈련 시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관계자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