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

모든 시민에게 상생지원금 지급해 코로나19 극복 동력 기대

2021-09-17     이철휘 기자
재난지원금 확대 지급 관련 브리핑 모습 (왼쪽부터 한현복 행정복지국장, 황상연 부시장, 최홍묵 시장, 김수현 안전건설국장, 신현무 안전총괄과장)

[계룡=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계룡시(시장 최홍묵)15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닌 시민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해 모든 시민이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난 6일부터 신청과 지급이 시작됐지만 가구별 다양성이나 소, 자산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아닌 건강보험료만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88%를 정하는 것에 형평성 논란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에서는 선별지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갈등을 해소하고 전 시민이 함께 합심하여 코로나19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하고자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계룡시민은 전체 인구의 10.2%해당하는 4,378명이며 이들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약 11억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를 위해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 마련, 예산 확보 계룡시의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시의 결정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셨을 시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아울러 모든 시민이 화합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