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탄소중립추진기획단 첫발을 딛다

6개 분과위원회 구성, 위촉식 등 제1차 회의 가져

2021-08-18     이철휘 기자
청주시청 전경

[청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청주시는 18일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탄소중립추진기획단(단장 임택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6개 분과별 위원장 및 주관부서의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진행했고, 이날 회의는 앞으로의 청주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논의의 첫걸음이다.

탄소중립은 개인, 회사, 단체가 배출한 만큼의 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가스 배출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구온난화 등이 글로벌 이슈로 자리 잡게 된 지금, 주요국에서는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하고 기후위기 대응 체제에 돌입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지난 529‘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해 국제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

청주시에서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올해 초부터 청주시탄소중립TF팀을 구성했으며, 탄소와 관련된 행정의 대응방안과 실현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간 6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이달부터 청주시 탄소중립추진기획단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6개 분과위원회(산업, 에너지·환경, 도시·교통, 건축, 농업·축산·산림, 자원순환)를 구성했다.

한편, 분과위원회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을 포함해 총 64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었다.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행할 목표를 세우고 세부계획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며, 각 분과위에서 모아진 자료는 청주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청주시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분과위원장은 탄소중립 관련 타 지자체 중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곳이 없는데, 청주시가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고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