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탄력’

행안부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선정, 국비 2억 원 확보

2021-06-17     이철휘 기자
천안시,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연차별 투자계획표

[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 천안시는 행안부 주관 ‘2021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전거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올해 천안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국비 2억 원과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먼저 제1구간인 성환천 억새길’13.5구간 중 단절된 구간(L=1.5)을 연결하고 안전시설과 편익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올해안에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관련 기관 협의 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2025년까지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연장 39.6km에 달하는 자전거 둘레길은 성환천 억새길과 입장 포도길(15.2km), 입장 부소문이길(10.9km) 등 지역 자연경관이 배경이 되는 명소를 연결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시의 대표적 역사·문화적 장소와 수려한 자연 풍광을 연결하는 역사·문화경관 어울림 -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품격 문화,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