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살고 싶은 1위 도시 만들기

유성구, 쾌적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 실시 … 57개 경로당 어르신 눈높이 맞춤형으로 수선

2011-11-17     김강석

▲ 유성구청장 허태정
[스타트뉴스 김강석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쾌적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2011년 실시해 총 57개소의 경로당이 이달 중 수선을 마치고 어르신들을 맞이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5세이상 노인인구가 7%대로 진입하고 11월 현재 등록된 경로당 161개소의 1일 이용 노인이 5,000~6,000여명에 달하는 등 노인 복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경로당 시설은 이에 따라가지 못해 마련됐다.

지난 10월부터 구비 5,000만원을 투입, 수선 공사를 시작해 성북1통 경로당 등 9개소에 방수공사를 실시하고 자운동 경로당 등 7개소에는 외벽 도색, 갑동 경로당 등 8개소는 도배․장판을, 33개소에는 화장실 수선을 실시하는 등 총 57개소 수선을 실시 중이다.

구는 수요자 중심의 공사를 위해 경로당 전수조사를 실시, 수선 대상지를 선정한 이후 해당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면담을 통해 실제 이용자가 원하는 수선을 계획에 반영했다.

이번 수선 외에도 신성동 장방주택, 성북3통 경로당에 7,100만원을 들여 대수선 공사를 실시, 노후 경로당을 어르신들이 매일 가고 싶은 환경으로 다시 꾸몄다.

구는 시설 개선 뿐 아니라 쾌적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보건소 및 복지관에서는 찾아가는 경로당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100세’ 프로그램 및 ‘2인 건강토크’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 구는 내년 3월 덕명2통 경로당을 완공할 예정이며, 유성의 원도심인 봉명4통에 총 사업비 14억 7,300만원을 들여 ‘봉명희망마을’ 조성 사업을 실시해 경로당과 작은도서관, 주민사랑방 등으로 이루어진 주민 커뮤니티 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신동천 가정복지과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힘을 모았다”며 “내년에도 유성구가 어르신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