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호에 승용차 추락 20대 5명 사망

경찰, 사고원인 조사 중

2021-04-15     양해석 기자

[스타트뉴스=양해석 기자]

15일 오전 0시 27분쯤 승용차가 충남 논산 탑정호 저수지에 수문 앞 난간을 받고 추락해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주민이 새벽에 저수지(탑정호) 난간이 부서져 있고 차량 범퍼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 신고해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추락지점을 찾아 논산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차량 인양작업을 완료했으며 수심은 11m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중 남성 2명은 운전자석과 조수석에 탑승확인 되어 시신을 인양하여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차량에 남아있는 여성 3명은 차량 인양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5명 모두 건양대 대학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아반떼 승용차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고원인을 음주운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