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분쟁' 김연경, 해외이적문제 실마리 해결되나
2012-10-22 스타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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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속팀 이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여자배구 거포 김연경 선수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대한체육회 등의 국정감사에서 '김연경 사태'를 다루기로 뒤늦게 결정했으며 또한 박종우 독도세리머니, 신아람 판정사건 등 스포츠계 이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사진출처=NEWS iS] | ||
[스타트뉴스] = 김연경(24)의 해외이적문제가 해결될 실마리를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 등 4대 관련 단체가 '김연경의 이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박성민 배구협회 부회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문화부 5층 브리핑실에서 열린 4개 단체 관련자 회의를 마친 뒤,"김연경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는 데 기본적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른 시일 내에 ITC 발급을 해주기로 했다"며 회의 내용을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김연경이 흥국생명 소속인 점을 감안해 3개월 이내에 해외진출과 관련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KOVO는 해외진출과 관련한 현행 규정을 다른 스포츠종목 및 해외 규정 등을 고려해 조속히 개정을 추진키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 주관하에 4대 관련단체 관계자들은 이에 앞서 문화부 3층 소회의실에 모여 김연경 사태와 관련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1시간 가량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광위) 국정 감사 당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김연경 이적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하기로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임태희 대한배구협회장, 박상설 KOVO 사무총장, 김용환 문화부 차관, 노태강 문화부 체육국장, 강수상 문화부 체육진흥과장이 참석했다. 박성민 배구협회 부회장은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