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성악 학도 부귄느안, 대한민국오페라리더스협회 후원으로 경남대 대학원 석.박사과정 밟는다

2019-09-05     이철휘 기자

[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오페라리더스협회는 지난달 3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베트남출신 부귄느안(23)양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한민국오페라리더스협회가 ‘해외 음악 장학생 선발 프로젝트’의 첫 후원 대상으로 베트남의 부귄느안(23ㆍ한국명 부은혜)씨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부씨는 올해 베트남 호치민국립음악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계의 유망주다. 이에, 현지 대학 및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리더스협회 장학생 후보군에 선정됐다.

이런 후광에 힘입어 경상대의 모든 입학과정도 통과해 최종 후원 대상이 됐다.

협회는 앞으로 5년 간 그의 석사 및 박사과정 학비 3,000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베트남 메세나협회 역시 첫 학기 기숙사비와 왕복항공료를 후원할 예정이다. 부씨는 이달부터 경상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밝는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달 30일 오후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렸다. 협회는 이날 부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그를 협회 홍보대사로도 위촉했다.

협회는 이를 시작으로 올 연말 3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 20여개 대학과 연계해 음악 유학생 유치는 물론 음악 강사 파견에도 나설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꾸준히 음악 유학생들을 지원해 한국이 음악 교육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고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