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내년 중·고 입학생에 교복 ‘무상 지원’

현장체험학습비 지원·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공조 ‘합의’

2018-09-20     이정복
[세종]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시청에서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합동 브리핑을 갖고 “양 기관이 교육·보육·문화·급식 등 4개 분야 7개의 협력공약 과제를 선정했다”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함께 공약추진 TF를 구성, 협의를 진행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상호협력 추진방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양 기관은 교육분야 협력공약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하기로 하고 세종시에서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모두에게 교복을 동·하복 1벌씩 무상으로 지원(1인당 30만원 상당)하기로 했다.

또 세종시교육청에서는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1인당 연간 15만~60만원 정도)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내년에 고등학교부터 지원하고 2121년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공공-학교도서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세종시에서는 도서관을 건립하고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협력해 ‘책 읽는 세종’을 구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영유아교육 연계 시스템 구축하고놀이터 조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협력과제로 영유아 교육 관련 정보를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세종시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센터 설립을 조속히 진행하고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청소년 예술동아리 확대 운영 등 예술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공급식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하고 세종시에서는 내년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준공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토록 하고 세종시교육청에서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 표시 식품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제로화를 진행하는 등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