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복싱부, 제50회 전국복싱대회 우승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2018-09-11     이정복

[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복싱부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50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 및 2020 도쿄올림픽 2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복싱협회 및 김해복싱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약 1,2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등이 참가할 정도로 큰 규모의 대회이다.

대전대는 49kg급에 출전한 생활체육학과 3학년 조세형(22) 선수가 결승에서 만난 한국체대 박상민 선수를 3회 심판전원일치판정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91kg급에 출전한 같은 학과 1학년 정태욱 선수(20)는 한국체대 김종진 선수를 만나 2회 기권패로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우승을 차지한 조세형 선수는 곧 있을 최종선발전에 진출해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여부를 가리게 될 예정이다.

복싱부 한정훈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대전대 복싱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복싱부는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하는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