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과 학술교류 추진

2018-09-05     이정복

[대전]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5오후 2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총장 비싸이 찬사방) 대표단이 내방해 학술교류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밭대를 찾은 수파누봉대 대표단은 비싸이 찬사방 총장을 비롯해 팀노이 살릿사이 과학연구·교무과 교수, 바운씨엥 봉사우안싼 국제·학생관리과장, 바웃사크완 찬사방 비서 등 4명이다. 이날 한밭대 최병욱 총장은 오용준 국제교류원장 등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이들과 양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대학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상호 발전과 학술교류를 도모하기로 합의했으며, 교수와 직원, 학생 등 인적교류와 학술정보 및 학술자료 등의 교류, 공동 과제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병욱 총장은 수파누봉대학은 우리나라가 제공한 정부개발원조를 통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고, 우리 대학도 과거 UN한국재건단(UNKRA)의 지원을 받으며 오늘 날 산학협력의 명문대학으로 성장했다고 양 대학의 인연을 강조한 뒤,앞으로 교육과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 개교한 수파누봉대학교는 라오스 제2의 국립대학으로 북부 루앙프라방市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해 새로운 캠퍼스를 건립하고 종합대학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한국과 라오스 간 교육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

교육학부, 경상 및 관광학부, 농업 및 임업학부, 공학부, 건축학부, 언어학부 등의 교육과정에 4,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한국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