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올해 두 번째 1위…“팝 전체 음악계서 의미 있는 순위”

2018-09-03     이근희

[스타트뉴스=이근희 기자]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결-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200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는 전작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은 두 번째다.

빌보드 차트는 전세계 대중 음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차트로 꼽힌다. 이중에서도 싱글 곡을 평가하는 빌보드100과 앨범 전체를 평가하는 빌보드200이 가장 의미 있는 순위다.

이번 신보는 발매 일주일 동안 18만5000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올해 발매한 모든 앨범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방탄소년단의 앨범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가수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리아나 그렌데뿐이다.

방탄소년단의 실물 앨범 판매량 역시 저스틴 팀버레이크, 션 멘데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위와의 판매량 차이는 불과 1000장이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선전과 관련해 “방탄소년단과 한국 음악계에만 중요한 일이 아니라 2010년대 팝 음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일이다. ‘빌보드200’ 1위를 12개월 안에 두 번 하기는 2014년 영국 그룹 원디렉션 이후 처음”이라고 평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SBS 음악방송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일과 6일, 8일과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11일에는 그래미박물관 초청으로 미국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