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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92년 드림팀 편 "드림팀이 현 농구팀 이길것 같다"

기자명 정소원
  • 농구
  • 입력 2012.07.18 16:00
 

[스타트뉴스=정소원기자] = 버락 오바마(51) 미국 대통령이 "1992년 드림팀이 현 농구대표팀을 이길 것이다"며 원조 드림팀의 손을 들어줬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7일(한국시간) 2012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워싱턴 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미국농구대표팀과 브라질농구대표팀의 연습경기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프타임 때 있은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992년 당시 시카고 불스의 팬이었다. 마이클 조던이 있는 1992년 드림팀이 현 대표팀에 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대단한 팀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이 속한 현재의 대표팀이 1992년 대표팀을 이길 수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브라이언트는 경쟁심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1992년 미국대표팀은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찰스 바클리 등 전설적인 선수들로 구성됐다.

현 대표팀에는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 속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열혈 농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팬으로서는 드림팀과 현 대표팀 중 드림팀의 우세를 점쳤지만, 미국의 대통령으로서는 현 대표팀이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의 대표팀도 놀라운 실력을 갖고 있다. 대표팀이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금메달을 따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응원했다.

한편 미국과 브라질의 연습경기 맞대결은 미국이 80-6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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