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미나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17~28일 서울 상암동 DMC단지 시네마테크 KOFA에서 우치다 도무(1898~1970)와 미스미 겐지(1921~1975) 감독의 걸작들을 상영하는 ‘사무라이 액션 특별전’을 개최한다.
가타오카 치에조가 주연하고 우치다 감독이 연출한 시대극 ‘후지산의 혈창’(1955), 처음으로 키네마순보 베스트10에 뽑힌 ‘인생극장’(1968)까지 1950~60년대 일본을 대표한 사무라이 액션 걸작 15편을 선보인다.
우치다 감독은 1922년 감독으로 데뷔해 50여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들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사무라이 시리즈 중 ‘후지산의 혈창’ ‘대보살 고개’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미스미 감독은 1950년대에 영화계에 입문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엄격하게 통제된 미장센 속에서 보다 장르적인 세계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명의 아들’(1962·사진) ‘요쓰야 괴담’(1959) ‘자토이치’(1962) ‘검’(1964) 등이 상영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