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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최경환 신임 총재 "신세계 문제해결에 힘쏟겠다"

기자명 정소원
  • 농구
  • 입력 2012.07.06 17:43
 

[스타트뉴스=정소원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6대 총재에 오른 새누리당 최경환(57)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일단 신세계 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수락 일성을 밝혔다.

WKBL 5개 구단 구단주들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최 의원을 새 총재로 추대했다. 이날 임시 총회에 참석한 최 의원이 이를 수락해 제6대 총재로 선임됐다.

최경환 신임 총재가 해결해야 할 현안은 산재해 있다. 일단 지난 4월 전격 해체를 선언한 신세계 인수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최 신임 총재는 "최근 여자농구가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신세계 해체로 여자농구는 고사 위기"라며 "이런 상황에 총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세계 인수 문제와 관련해 최 신임 총재는 "우선 인수할 기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만에 하나 시간이 걸린다면 연맹 측에서 지원하겠다. 어떤 일이 있어도 6개 구단으로 리그가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신임 총재는 "여자농구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한국 여자농구 팬 가운데 한 명이었을 뿐"이라며 "맡아달라는 권유에도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않아 사양해 왔다. 그러나 지난 1일 여자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일본에 패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농구를 살리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총재직을 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구단주들에게 농구단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약속을 받고 총재직을 수락했다. 구단주들에게 지원해주지 않으면 바로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 신임 총재는 '한국여자농구회생위원회'를 만들어 한국 여자농구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찾겠다고 밑그림을 제시했다.

그는 "선수 출신이 위원장을 맡는 위원회를 구성해 경기인 입장에서 해법을 찾도록 하고 싶다"며 "위원회를 통해 용병제 도입, 선수처우, 샐러리캡, 학교 농구와 선수층 문제 등을 해결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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