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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농구, 도미니카공화국에 패배…

기자명 정소원
  • 농구
  • 입력 2012.07.04 18:45
 

[스타트뉴스=정소원기자] =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오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이하 도미니카)과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에서 85-95로 패했다.

1차전에서 러시아에 56-91로 졌던 한국은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농구대표팀이 모두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특히 이승준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가드 김태술도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제 몫을 다했다. 김선형(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욱(11점), 최진수(10점)도 분전했다.

하지만 골밑싸움에서 열세를 보인 것이 패인이 됐다. 걷어낸 리바운드 숫자에서 28-58, 30개나 차이가 났다.

도미니카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알 호포드가 30점 12리바운드, 잭 마르티네스가 16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1위로 25위인 도미니카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지만 충분히 해볼만 한 경기였다.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팽팽했고, 한국이 전반까지 41-37로 앞섰다.

3쿼터 초반에도 한국은 김동욱의 3점슛 2개를 앞세워 52-45, 7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에 맞선 도미니카도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다. 호포드의 연속 득점과 마르티네스의 골밑 공격, 콜로라도의 3점슛을 앞세워 점수를 순식간에 좁히며 69-62, 7점차로 역전시켰다.

한국은 도미니카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에는 김선형이 빠른 속공 플레이에 이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77-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치열한 시소게임은 계속됐다. 하지만 한국이 연달아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승기를 놓쳤다. 도미니카의 마르티네스에게 연달아 골밑슛을 허용하며 점수는 순식간에 80-88, 8점차로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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