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 박관순 기자] 재선 도전에 나선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날 장 후보의 개소식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병석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및 대전시·구의원 후보, 지지자 등 약500여 명이 대거 몰려 대대적인 세를 과시했다.
조승래 의원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축전으로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축사에 나선 박병석 의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신문을 배달하며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까지 겸임한 분이다. 눈물과 함께 빵을 먹었다. 서민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장 후보를 소개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두 번째 도전에 나서는 장 후보의 4년간 경험과 성과, 교훈을 녹여 구민께 헌신할 것이라 믿는다”며 “문재인 정부의 가치공유와 헌신적으로 나설 장 후보와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이 모두 당선돼 이들과 함께 대전 미래와 발전을 함께 의논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압조적으로 이기는게 중요하다”고 지방 선거의 압도적 승리를 당부했다.
그는 “장 후보의 녹색복지도시 공약은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정책”이라며 “재선에 나서는 장 청장은 서민의 삶을 높이는 동시에 (당의)맏형으로서 구-신도시간 조화와 원도심 신흥도시간의 조합을 이룰 수 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장 후보는)말이 필요없다. 완벽한 사람”이라며 “6월 13일 제가 당선의 기쁨을 누린다면 그것은 장 후보의 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장 후보를 비롯한 5개 구청장 후보와 대전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장 후보는 “2014년 4월을 잊을 수가 없다. 제 인생에 갈림길에 섰던 그날 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피 말리는 시간을 거쳐 300여 표 차이로 기적적인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며 “제 마음 속에 50만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먼저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14년 공약의 98.5%를 이행했다”며 “서구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는 영광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구가 나를 이렇게 키우고 공부시키고 성장시켜서 서구청장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저는)정치인도 아니고 사업가도 아닌 공무원이다.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은 서구에서 50년을 살아오면서 구석구석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최고의 행정을 펼칠 수 있다고 약속드린다”며 “대전다운 대전, 새로운 대전을 허태정 후보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