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맑은 ‘바보천사‘ 수감자 도운 기업인 화제
영혼이 맑은 ‘바보천사‘ 수감자 도운 기업인 화제
  • 양해석
  • 승인 2018.05.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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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봉사대상을 받아...남을 돕는 것이 습관화

 

엠비지그룹 임동표회장 [사진:네이버캡처]
엠비지그룹 임동표회장 [사진:네이버캡처]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남을 도왔던 기업인 영혼이맑은 ‘바보천사‘가 있어 화제다.

지난 2년 동안 공주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최근 출소한 수원의 이 모씨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감 중에 아무도 모르게 자신을 도와주었던 엠비지그룹 임동표 회장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늘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내 각박한 이 시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이 모씨는 2년 전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시비가 걸려 폭력을 행사한 것이 문제가 되어 법의 심판을 받았다.이후 수감생활 중 뇌경색으로 교도소 내 치료를 받았으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 외부 병원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다. 이때 교도소에 배달된 충남일보 일간신문을 보고 엠비지그룹 임동표 회장이 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기사를 읽고 임 회장에게 본인의 지병 치료에 따른 치료비가 절대 부족하니 도와주면 꼭 사회에 나가서 좋은 일을 하고 갚겠다는 편지를 보낸 것이 두 사람 간 인연이 됐다.

 

출소한 이 모씨 감사편지 사연.[사진=MBG]
출소한 이 모씨 감사편지 사연.[사진=MBG]

 

이후 이 모씨는 형 만기로 교도소에서 출소하여 그동안의 감사를 잊지 않는다는 몇 차례의 서신과 함께 이번에도 “제가 공주 교도소에서 뇌경색(중풍)으로 병원에 있을 때 회장님의 큰 도움으로 치료를 잘 받아 건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늘 고맙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는 인사편지와 건강식품 선물을 보내왔다.

MBG그룹 임동표 회장은 그동안 직원들과 함께 장애시설 청소하기, 쪽방촌 짜장면 배달하기,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스페셜올림픽 체육활동 지원, 다문화 및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봉사,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 국가유공자 밑반찬 지원 등 이웃을 위한 숨은 봉사를 남모르게 행하여 지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임 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교도소 수감자가 일면식도 없는 자신에게 치료의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와 처음에는 믿지를 않았지만 그래도 얼마나 건강이 나쁘면 이렇게 편지를 보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그래도 진실일 것으로 믿고 몇 차례 치료비를 보냈다 그런데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도 모르게 살아야 되는데 딱 걸려네요. 우리 아버지도 쌀 독에 곡식을 어려운 이웃에게 습관처럼 베풀어서 어머니가 자식들 먹을 곡식도 없는데 하며, 다툼이 많았었는데 유전인가? 저도 남 어렵다고 하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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