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정상하 아나운서]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서른, 함께 걷는 꽃길’ 이라는 주제로 ‘FASHION SHOW'가 열렸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한 이번 국제행사는 한복문화학회 인천지회와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 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써, 영종하늘 체육공원에서 11월12일 하루간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양국의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 의상을 통해 상호 문화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버선 만들기, 한지공예 복주머니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전통 매듭, 전통차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부 행사와, 전통악기 공연과 민요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는 2부 행사에 이어 3부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영종 시니어 모델협회 '링커스'의 패션모델들이 멋지게 활약한 3부 패션쇼는 큰 주목을 끌었다.

한복문화학회 인천지회 회원들이 만든 전통 의상과,  변옥자 대수머리가체 명인의 가체 등 한국의 전통 의복 문화를 선보였는데,  패션쇼에서 가장 큰 호응과 박수갈채가 이어져 뜻깊은 피날레 무대를 꾸몄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늘과 땅, 바닷길을 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 이라며,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서 전통을 잇는 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전통 한복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 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