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 서산시는 고북면 일원에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제23회 서산국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국화,그 가을빛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6만3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들은I♡U정원,미로정원,구기자터널정원 등 야외 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국화꽃 사이로 산책을 즐기고,실내전시관에 조성된 쉼터에서 국화 향기와 함께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레터링 조형물,구기자터널 감성글씨,국화판화조형물 등 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는 추억을 기념하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축제장 입구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총각무 및 김치,고구마,표고버섯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사고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일상의 힐링이 되는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교순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축제 기간 온화한 날씨가 내내 이어져 많은 분이 축제장을 방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셨다”며, “내년 축제에도 오셔서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성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제23회 서산국화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내년에는 이번 축제를 보완‧발전시키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내실 있는 축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