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영동군이 최근 열린 ‘2022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3일 밝혔다.
3년 만에 열린 영동난계국악축제는 홈페이지부문 금상, 친환경 프로그램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올해의 축제기관상’을 받았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축제 올림픽으로 2007년 도입됐다.
올해는 축제의 도시 진주에서 45여 개 축제가 참여하고, 축제별 130여 개 프로그램이 출품됐다.
올해 영동난계축제는 지난달 6~9일까지 4일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져, 풍물경연대회, 영동문화예술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축제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했다.
특이한 것은 폐자원을 활용하여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존을 운영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시민들에게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한 일회용품 최소화(제로웨이스트)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쓰레기 줄이기 운동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지역의 100년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조성중인 힐링관광지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이미지를 확고히 했고, ‘청정 관광 브랜드 일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영동군의 위상과 명품 축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