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 당진시는 18일 시청 당진홀에서공공의료 서비스를 확충·강화하기 위해 시립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공공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공공의료원 설립 요구에 대해 추진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시립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지정토론 ▲시민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초대의료원장과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을 역임한 공공의료 전문가 박윤형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충남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의 공공의료원의 역할과 ▲조선대 박세희 교수의 시립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설명으로 열띤 토론회 문을 열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100~150병상의 특화된 시립의료원의 필요성 (당진시립의료원 설립 시민운동본부 오동주 상임대표) ▲기존 성모병원의 종합병원으로의 우선 추진 및 시립의료원 추진 시 재정 부담에 대한 체계적 계획 필요성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신기원 교수) ▲현시스템에 공공성 부가를 통한 소아 응급 진료 확보 및 전문인력 보강 필요성(당진종합병원 전세환 행정원장)과 같은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충남대학교 이석구 교수는 시민이 원하는 병원과 시 차원에서 필요한 병원의 차이점을 지적하며 인구 고령화, 저출산, 경제적 취약계층, 감염병 등 다양한 특화 방향을 제언했다.
이후 함께 자리한 시민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서는 시민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공론화 과정 등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한편,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당진시청)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토론회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