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진천군 선수단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시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금의환향했다.
육상, 태권도 등 6개 종목에 22명이 참가했던 진천군 선수단은, 서지현 선수가 여자 1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서지현 선수가 여자 200m에서 2위를 거뒀고 진천군청 출신 고승환 선수가 남자 2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이에 질세라 황현우 선수도 메달 사냥에 나서 400m 허들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회의 백미는 1600m 혼성계주였다.
고승환, 황현우, 강연하, 서지현, 박미나, 심차순, 김민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진천군 선수단은 결승에서 3분 26초 56으로 종전의 한국기록을 2초가량 앞당기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지현 선수와 고승환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외에도 태권도 80kg이하급에서 이정규 선수가 3위에 오르며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대회 종료 후 “선수단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수들을 뒷받침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선수단은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