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3일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전체고 양하정 선수에게 격려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하정(대전체고2학년)선수는 수영 국가대표 선수를 지낸 아버지의2녀 중 둘째로 태어나 대전글꽃초교4학년 때 수영과 인연을 맺은 이후 입문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수영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대전탄방중학교에 입학한 양하정 선수는3학년 때 출전한 전국 꿈나무 수영대회에서 접영100, 200m은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체고에 입학한 이후로는 꾸준한 훈련을 거듭한 끝에 올해 열렸던『제1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여고 접영1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함으로써 한국 수영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여세를 몰아 양하정 선수는 지난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2022국제수영연맹(FINA)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여자 접영100m결승에서1분00초10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2년마다 개최되어 올해8회째를 맞은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한국 최초로 획득한 메달이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양하정 선수는“큰 대회에서 메달을 땄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노력하여 시니어 국가대표로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양하정 선수와 이처럼 성장하기까지 지원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전 학생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