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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비 225억 등 총 479억 원 투입…살기 좋은 농촌 마을 공간재편 앞장

충남 480억 원 규모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 경제
  • 입력 2022.09.13 11:40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내포=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도는 농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서 부여·청양·서천군이 선정돼 국비 225억 원 등 총 479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31년까지 총 400곳을 목표로, 농촌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시설의 이전 및 정비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 목적이다.

도는 1차 공모에서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와 청양군 읍내리 일원, 2차 공모에서 서천군 도둔리 홍원마을과 화성리 대마굴마을 총 4개 지구 공모를 추진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여군은 2026년까지 축사 철거·활용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정비지구), 축사 이전·집적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이전지구) 2개 분야에 150억 원을 투입한다.

은산면은 산촌의 경관과 농촌의 생활상을 지닌 귀촌마을로 높은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정주환경을 위협하는 밀집된 축사 시설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나령리는 마을영향권 500m 내 폐축사와 무허가축사가 산재해 소음·악취·하천오염이 심각하고, 마을회관 외 생활서비스는 없는 상황이다.

도와 부여군은 생활-생산-자연환경의 농촌다움 회복을 통해 귀촌마을로 특화하는 등 ‘젊은 노인들의 쾌적한 마을’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청양군은 2026년까지 85억 원을 들여 장기 방치시설과 빈집을 정비해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창출한다.

사업 구역 내에는 현재 67개의 공·폐가가 있으며, 경관을 저해하는 폐건물을 활용하기 위한 논의가 오랫동안 진행돼 왔다.

정비는 ‘아름다운 풍경과 행복한 공간이 있는 청양 지천문화공원’을 목표로, 빈집 등 철거와 함께 어린이놀이터와 애견놀이터, 지천문화공간 및 잔디광장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대마굴마을은 축사 철거 등 농촌공간 재정비에 90억 원을 투입해 비전인 ‘서천군 귀농귀촌 1번지, 행복마을 화성1리’를 실현한다.

서천군 홍원마을은 ‘해양 관광마을로 도약하는 치유의 땅 홍원마을’ 목표로 2026년까지 송전탑 철거 및 마을정비에 15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전문가 사전 자문과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유해시설로 인한 주민의 불편함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마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형 마을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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