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 홍성군이 문체부의 2023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10억의 예산을 확보하고 민선 8기 이용록 홍성군수의 공약인 결성스포츠타운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국민체육진흥기금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군비 25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1,120㎡의 규모로 내년부터 결성면 다목적체육관 건립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홍성군은 폐교된 구 결성중학교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홍성 서부권 유일의 실내체육관을 건립함에 따라 결성면은 물론, 인근 갈산면과 서부면까지 포괄하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구 결성중학교에 조성하는 야구장에 이어 두 번째 체육시설 조성이 확정되면서, 민선 8기 이용록 홍성군수의 당초 공약이었던 결성면 스포츠타운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군은 구 결성중학교 부지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중인 있는 야구장 1면에 더해 지역 내 야구 동호인과 엘리트 야구 활성화를 위하여 인접지에 제2 야구장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국제대회도 개최 가능한 수준의 양궁장을 조성하고, 여기에 축구장 2~3면을 병행 설치해 결성면을 서해안권의 명품 스포츠타운으로 활성화한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김태옥 군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에 앞서, 야구장 조성과 연계한 군민들의 요구를 청취한 결과 결성면민들이 가장 시급한 시설로 꼽은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키로 하였다”며 “체육관은 여가·체육 활동은 물론 지역행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