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 서천군 길고양이보호커뮤니티 ‘서천댁과 쭈굴이들’이 지난 26일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에서 결성식을 가졌다.
‘서천댁과 쭈굴이들’은 서천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인 ‘해볼까? 프로젝트’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결성식에는 14명의 지역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커뮤니티 활동은 내달까지 총 4회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길고양이 급식소 지도 그리기, 급식소 청소를 통한 환경 개선은 물론,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 주민과 길고양이 돌봄 활동가들과의 분쟁, 반려묘 유기 문제 등 길고양이와 관련된 인식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더불어 서천길고양이커뮤니티 ‘서천댁과 쭈굴이들’은 인근 지자체들의 길고양이보호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길고양이 돌봄 활동가들의 역량강화와 보다 폭넓은 활동을 위한 시민사회단체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길고양이보호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은 네이버 카페 ‘서천댁과 쭈굴이들’을 통해 문의 및 참여할 수 있다.
‘서천댁과 쭈굴이들’의 운영자는 “길고양이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고 동물권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자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