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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리한 활동,M씨, 시 보조금 집행할 때만 계룡시 방문

계룡에 위장전입 십수년, 위장전입자 색출 등록말소해야

기자명 양해석
  • 계룡
  • 입력 2017.09.01 04:41
M씨, 시 보조금 집행할 때만 계룡시 방문
계룡은 용돈벌이 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2003년 계룡시 승격 이후 모 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M씨가 10여년 넘게 계룡시에 위장전입한 채 활동했다.

M씨는 대전에 거주하면서 계룡에 자신이 대표 또는 임원으로 활동하는 단체의 행사 및 업무가 있을 때만 방문한다.
▲ 네이버 캡처
대전에 거주하지만, 주소는 지인의 사무실 또는 집 등에 주소를 옮겨 놓고 계룡시민처럼 행세한다. 주민등록상 계룡시민이기는 하지만, 본지 발행인도 10년 넘게 M씨 활동을 지켜본 결과 계룡시 방문목적은 오로지 소속단체 보조금과 관련된 업무 이외에는 다른 목적으로 방문한 것은 보지 못했다.

오랜 기간 M씨가 주민등록상 거주지로 등록되어 있던 곳 중 금암동의 한 아파트 집 주인은 "M씨가 계룡에 곧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집을 구하지 못했다며 집 구할 때까지 주소를 잠시 옮겨 놓자고 해 동의했었는데, 이후 M씨는 10년 넘게 이사를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M씨 주소지는 지인의 부부, 아이 셋이 사는 집이라서 M씨가 함께 살 수도 없는 환경이다. 그래서 M씨는 십여년 넘게 계룡 주소지에서 단 한번도 잠을 잔 적이 없다.

M씨가 지인까지 10여년 넘게 속이고 계룡시에 거주하는 것처럼 행세했지만, 대전에 나가보면 같은 분야 사람들에게는 엄연히 대전에서 활동하는 대전 사람이다. 또 같은 분야 사람들은 "M씨가 가끔 계룡시에 용돈벌이 하러 가는데, 나도 몇번 따라가서 출연료 좀 받아 먹었지"라고 농담할 정도로 계룡은 M씨에게 용돈 벌이가 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M씨의 위장전입 활동은 1~2년도 아닌 10년 넘는 세월이다보니, 온갖 행실이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며칠 전에는 M씨가 소속한 단체에서 M씨에게 기여한 공이 크다고 무슨 상과 상금을 주고 받는 코메디가 연출됐다. 단체 측은 M씨가 10여년 넘게 위장전입해서 보조금 지원사업에 참여해 활동한 공로를 높이 산 모양이다.

M씨와 소속단체의 추후 활동이 관심사다. 꼴에 이들은 지방선거 때 선거판도 기웃거린다.
계룡시는 M씨와 같이 '혈세 뽑아 먹기 위한 위장전입자' 색출하고 고발조치해야 한다. =[계룡신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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