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뉴스 박종현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9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의원 30명, 청소년 의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유성구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어린이·청소년 의회 활동 다짐문 낭독, 기념 촬영, 오리엔테이션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성구는 작년 12월 대전시 최초로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동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의회에는 34개교 6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였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례회, 임시회, 상임 위원회별 구성 및 소모임 등의 활동을 오는 12월까지 하게 된다.
앞으로 어린이·청소 년의회 의원들은 교육 문화, 아동 권리, 복지 안전 3개의 상임위원회별로 나누어 활동을 하게 되며, 의회 운영 일정에 맞춰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은 아동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여 아동 친화적인 지역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 이라며, "이번 참여를 통해 우리 미래의 아동들이 성숙한 민주 의식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어, 건강한 글로벌 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