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뉴스 박종현 기자]=허태정 유성구청장은 18일 '환경 방사선 이동 탐사 시스템' 구축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원자력 주변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한 감시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환경 방사선 이동 탐사 시스템' 은 구에서 전액 사업비(8천여만 원)를 들여 구축한 장비로, 시스템의 구성은 이동을 할 수 있는 차량 1대와 정보 측정 장비 2대, 측정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서버 1대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원자력 시설 주변 환경 방사선을 이동하며 측정한 데이터를 실시간 서버로 전송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허 청장은 시스템을 최종 확인 점검 후, "방사선 안전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구 자체적으로 원자력 주변 지역의 환경 방사선 감시 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방사능 방재 및 주민 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향후 주 1회 이상 원자력 주변 지역 이동 탐사 및 환경 방사선 측정 후 분석 자료를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월별, 연도별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올해 하반기에 원자력 관련 주민과의 소통과 안전을 위한 주민이 참여하는 방사능 대피 훈련과 비상 계획 구역 주민 대상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