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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 사각 지대 마을에 화재 안전 기반 구축 기대 -

부여 소방서, 호스릴 소화전 설치 예정지 조사 완료

기자명 양해석
▲ 호스릴 소화전 설치 예정지를 조사하는 모습
[스타트 뉴스 양해석 기자]=부여 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올 한해 호스릴 소화전의 설치 예정지 20곳에 대해 현지 조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호스릴 소화전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이나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소방 사각 지대에서 화재 발생 시 직접 주민들이 초기에 진압해 화재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자 설치된 소방시설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간 실시됐으며 은산면과 충화면, 양화면 등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에 대해 지리적 여건과 소방 시설 보급 현황 등을 조사했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 부서와 협의를 통해 최종 설치 지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소방관서와 10km 이상 떨어진 원거리 지역과 주택 밀집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지역 균형 안배 및 접근성 고려, 효율성 및 경제성까지 고려하게 된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호스릴 소화전 설치는 농촌 지역의 화재 안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적지 않은 예산이 뒤따르는 만큼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효율적인 소방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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