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뉴스 양대훈 기자]=지난 2월 22일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국․ 공립 유치원 교원 뿐 아니라 7학급 이상 사립 유치원 교원도 교원 능력 개발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교원 능력 개발 평가가 국·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됨에 따라 유치원 교원들의 이해를 돕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도 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권역별로 나눠 유치원 교원 능력 개발 평가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첫 날인 11일에는 충남 교육 연수원에서 천안, 공주, 아산, 논산·계룡, 금산, 부여, 예산 지역 업무 담당자 364명이, 12일에는 도교육청에서 그 외 지역 업무 담당자 402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해 시범 운영 결과 및 개선 방안, 평가 매뉴얼 및 운영 방안, 맞춤형 원격 연수 순으로 이뤄졌다. 또한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에서 평가 업무를 손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용 도움 자료를 개발해 제공했으며, 처음 참여하는 1학급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을 위해 교육 지원청 별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이 날 교원 능력 개발 평가 연수에 처음 참여한 도고 온천초 병설 유치원 서백희 원감은 "처음 참여하는 유치원도 큰 무리 없이 업무 추진을 할 수 있도록 도움 자료의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큰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백옥희 유아 특수 복지과장은 "유치원 현장에서 교원 능력 개발 평가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컨설팅단의 적극적인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