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뉴스 양대훈 기자]=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 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적폐의 상징으로 이미 사실상 폐기된 상태였다. 이번 조치로 시대 착오적인 획일적 역사 교육을 시도했던 국정 역사 교과서는 완전히 폐기된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다양한 역사 해석과 토론으로 배움의 길을 열어 주고자 했던 많은 교육 주체와 국민들의 바람을 받아들인 당연한 결과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는 반민주적 교육 농단이 남긴 적폐를 무엇보다 먼저 청산하려는 의지로 보며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세계적 추세와 민주주의 정신에 맞게 교과서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현 교육 과정에 남아 있는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역사 교육을 정상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