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뉴스 김은수 기자]=서천 소방서(서장 이종하)는 따뜻한 봄철이 되면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갯벌 고립 등 수난 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지난 8일 서면 마량포구 인근 갯바위에서는 낚시 중이던 52살 이모씨가 바닷물 만조로 인해 고립되어 소방과 해양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보다 앞서 지난달 27일 밤 11시 경에는 38세 남성이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중 방향을 잃고 고립되었다가 구조됐다.
갯벌 고립 등 수난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바다에 나가기 전 랜턴 등 장비를 점검하고 해양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와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 고립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소방서 김영배 현장 대응단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특성상 물 때를 확인 후 예정된 시간보다 여유 있게 나오는 등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수난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