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미진기자] 예산군은 지역 주민의 참여·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편익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3월 말 기준 관내에 있는 마을회관은 총 299개소로 군은 올해 삽교읍 하포1리와 봉산면 하평2리 마을회관 등 2개소에 대해 신축비 1억 6000만원을 지원하고 예산읍 신례원3리 마을회관 등 50개소에 대해 2억 6000만원을 투입 마을회관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마을회관 지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읍·면에 위치한 마을회관에 대해 전수조사 및 11월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시설 노후 및 공간 협소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는 마을을 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결정했으며 지난 3월 보조금 지급 결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회관 신축은 8000만원 한도로 총 사업비의 50%를, 보수는 2000만원 이내 90%를 지원하고 있다.
삽교읍 하포1리와 봉산면 하평2리 마을회관은 오는 7월 중 준공될 예정이며 50개소의 마을회관 보수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신축 및 보수되는 마을회관이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는 장소이자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이 편히 쉬면서 여가와 문화를 즐기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회관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핵가족화로 마을회관이 농촌 주민의 여가 및 소통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주민들의 편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회관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