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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탐방과 함께하는 유네스코 [평화를 위한] 유네스코학생회동문회 주최

유네스코학생회동문회 주최 제1회 DMZ 덕진산성 평화음악회

[스타트뉴스=배소은기자]

2022.6.4.() 60년의 전통을 지닌 한국유네스코학생회(회장 김성식)의 동문모임인 한국유네스코학생회(KUSA)총동문회회원 및 가족, KUSA 재학생, 그리고 관심있는 분들(80여명)이 참여하는 제1DMZ덕진산성 평화음악회가 조촐하지만 의미 깊게 민통선안 덕진산성에서 열렸다. 이는 2년만에 코로나 사태의 난관을 벗어나는 새로운 출발를 의미한다고 했다.

 

1부 문화유산탐방애서는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고구려시대 군사 시설인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제56대 경순왕의 경순왕릉’, 파주 민통선 안쪽에 있는 덕진산성(德鎭山城)’을 답사하고, 2부에는 파주시 진동면 해마루촌 평화갤러리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1DMZ 덕진산성 평화음악회를 개최하는 일정으로 치러졌다. 그리고 이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저자인 민족의 의성(醫聖)인 구암(龜巖) 허준(許浚)선생의 묘소를 참배하였다. ‘동의보감은 국립중앙도서관(2525/보물 제1085)과 한국학중앙연구원(2525/보물 제1085-2)이 소장한 동의보감 초판 완질본이 등재되었다. 이는 유네스코의 평화 정신과 문화유산 선양에 대한 취지와 일치하는 것이다.

심금을 울리는 대금 연주의 윤인호(12기 고려대학교) 동문의 연주 모습

 

평화와 통일의 소원을 연주한 국제오카리나코칭그룹(대표 임영실) 소속의 카라·아띠오카리나앙상블 단원들의 연주 모습.
평화와 통일의 소원을 연주한 국제오카리나코칭그룹(대표 임영실) 소속의 카라·아띠오카리나앙상블 단원들의 연주 모습.

 

평화음악회 2부에서는 국제오카리나코칭그룹(대표 임영실) 소속의 카라·아띠오카리나앙상블 단원들의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으로, 밴투스팬플룻의 팬플룻 연주, 윤인호(12기 고려대) 동문의 대금 연주, 가수 이한경과 플라타너스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호(19기 전남대) 동문의 노래 등 감동적인 연주와 노래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유네스코학생회 재학생과 동문들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KUSA Song과 샬롬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네스코학생회(KUSA) 총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김성식(23기 강원대) 회장
유네스코학생회(KUSA) 총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김성식(23기 강원대) 회장

지난 2017년부터 18년까지 유네스코학생회 총동문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20211월부터 유네스코학생회(KUSA) 총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김성식 회장(23기 강원대)총동문회가 1년에 상·하반기 두 번 문화탐방을 하는 프로그램을 연례행사로 진행해오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번 행사가 근 26개월 만에 열리는 행사여서 그 감동과 의미가 더 컸다고 먼저 말하고, “최근 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한 전쟁의 위험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되는 것과 함께 남북 분단의 현장인 DMZ에서 평화를 노래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문화탐방과 연계한 1DMZ 덕진산성 평화음악회를 함께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회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동문회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전 세계가 전쟁의 고통과 위기로부터 언제나 자유롭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우리 쿠사인의 평화바램이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권고에 따라 1960년대부터 다양한 청년활동을 전개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9657월 각 대학 학생회 임원과 대학신문 기자들을 초청해 유네스코 하계학교(UNESCO Summer School)를 개최했다.

1965년 서강대학교를 시작으로 13개 대학에서 유네스코학생회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고, 1970년대 전국 대학 유네스코학생회원 수가 천 명이 넘는 대표적인 대학생 연합 동아리로 성장했다.

 

KUSA는 현재 전국 24개 대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국제활동과 연합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식정보에 관한 물적·제도적 지원을 받고 있다. 70년대에는 대학 입학생의 10%가 신입회원으로 가입했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야 할 정도로 대학가의 인기와 가장 큰 동아리로 성장한 유네스코학생회는 현재 10만명이 넘는 동문들이 사회로 나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의 모토는 -눈으로는 자연사랑 가슴으로는 겨레사랑- 이라고 정하였는데 이는 1977년 쿠사(KUSA)가 매년 참여하는 조국순례대행진행사의 표제가 눈으로는 세계를 가슴에는 조국을을 본 따서 남북의 겨레의 평화와 하나됨을 역설적으로도 자연이 잘 보존된 DMZ인근을 비롯한 자연사랑을 표방한 것이고 앞으로 이 행사의 주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유네스코 헌장 전문(前文)에 적시된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다.서로의 풍습과 생활에 대한 무지는 인류 역사를 통해 세계 국민들 사이에 의혹과 불신을 초래한 공통적인 원인이며,이 의혹과 불신 때문에 그들의 불일치가 너무나 자주 전쟁을 일으켰다.이제 막 끝난 무서운 대전쟁은 인간의 존엄, 평등, 상호존중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부인하고,이러한 원리 대신에 무지와 편견을 통해인간과 인종의 불평등이라는 교의를 퍼뜨림으로써 일어날 수 있었던 전쟁이었다.문화의 광범한 보급과, 정의자유평화를 위한 인류 교육은 인간의 존엄에 불가결한 것이며 ....

 

이런 정신에 근거하여 지난 시절 60년간 한국사회에 긍적적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동아리(써클)활동이 위축되었지만 지금 동문들은 60여개 학교에 10만여명이 넘고 지난날 조국순례대행진, 새물결운동의 실천등 각계에 많은 동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상호 좋은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고구려시대 군사 시설인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앞 유네스코학생회 총동문회 회원 및 가족, KUSA 재학생 등 덕진산성에서 문화유산탐방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위치한 고구려시대 군사 시설인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앞 유네스코학생회 총동문회 회원 및 가족, KUSA 재학생 등 덕진산성에서 문화유산탐방

 

이 행사를 기획 한 것은 작년 행사장소로 통일촌 옆 캠프그리브스에서 12일로 기획하였다. 그러나 코로나사태로 중단하고 그 후 덕진산성 탐방중 맑고 푸른 하늘과 초평토의 아늑함 속에 연주연습을 하던 오카리나 팀과의 인연 이런 저런 사연으로 만난 한맥회(汗陌會) 멤버들의 참여와 협조등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조촐하지만 힘찬 제1회를 열리게 됨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이 행사는 매년 지속되는 상징적인 행사로 정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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