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상=STN뉴스=양해석대표기자]=축협 비료공장 증축 문제로 광석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돈사 개축을 둘러싼 상월면 주민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상월면 주민들은 기존 돈사의 악취 등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고통을 알면서도 대규모 개축을 승인한 논산시에 책임을 물으며 개축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추진위 주민들은 지난 16일 오전 8시 황명선 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논산시청을 방문했지만 미리 진을 치고 있던 광석 주민들의 격한 항의에 밀려 면담조차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특히 이날 광석면 주민들은 가축 분료까지 들고 와 잠시 시청 업무까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원이 발생한 상월면 돈사는 지난해 발생한 양계장 허가 취소와 마찬가지로 논산시가 허가 취소 소송을 접수했지만 업주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허가를 내주고 민원이 발생하자 뻔히 패소할 걸 알면서도 소송으로 시간을 지연시키겠다는 논산시의 행정에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상월면 개축반대 추진위원회 강한주 위원장, 최영규 집행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20일 긴급회의를 갖고 우선 오는 27일 광석면 집회에 함께 참여한 뒤 대규모 자체 집회를 개최 할 것을 의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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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곽성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