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음성군은 지역 전통 문화제인 설성문화제의 재정립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콘텐츠 개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19일 가졌다.
보고회는 이제승 군수 권한대행, 이한철 음성문화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시행사 대표 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대한 최종 브리핑,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용역은 설성문화제와 함께 개최하던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음성명작페스티벌로 통합되면서 대체 콘텐츠 필요성과 관심과 참여도, 호응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착수했다.
설성문화제의 콘텐츠 개발 전략으로 △공동체 결속도모 △경연과 대동의 흥미 촉발 △재미난 놀이 구성 △일탈과 문화 향유 제공 △일반 대중의 자발적 참여 유도 △연중 진행과 진화 등을 수립했다.
군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민의 화합과 행복 추구, 군민의 참여도를 높이는 설성문화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성문화제는 고려시대에 불리던 설성(雪城)이라는 이름을 따서 개최하게 됐으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고유민속문화의 창달과 계승·발전은 물론 현대문화와의 조화를 추구하는 향토문화축제이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음성군민의 대표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2년 시작된 설성문화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2년 연속 열리지 못했는데 올해 41회째 하반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