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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금융 등을 사칭하며 햇살론 등 정부지원금을 미끼로 약 4억원 빼돌린 전화금융사기(대출사기) 국내 총책 등 검거

‘대출 필요하세요?’저신용자 두 번 울린 대출사기 조직원 경찰에 덜미

기자명 양해석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논산경찰서(박수영 서장)는, 햇살론 등 정부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이고, 대포통장으로 피해금을 이체토록 유도하여 인출 한 뒤 곧바로 해외로 송금한 국내 총책 등 전화 금융사기 조직원 20명을 검거하여 그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26년생, 남) 등 전화금융사기 국내 총책은 2016년 10월경부터 2017년 1월경까지 논산시 연산면에 거주하는 B모씨 등 피해자 49명을 상대로 햇살론,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정책자금을 지원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약 4억원을 대포통장으로 이체하도록 유도하고 인출금의 4%를 받는 조건으로 필리핀에 있는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아 광주 및 목포 등의 전남 일대에서 피해금을 인출한 후 곧바로 재송금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과거 가족 납치, 현금 환급 등 정형화된 수법과 검찰청이나 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렸으나 범정부적 예방 대책 강화 등으로 정부기관 사칭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국민의 대처 능력이 강화되자 최근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빙자형 전화금융 사기로 그 수법이 진화되고 있다.

경찰 및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햇살론 등 정부지원 대출은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해 대출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방문상담을 거절하는 경우에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며 의심이 될 경우 경찰이나 ‘1397’ 서민금융 통합콜센터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필리핀에 있는 해외 총책과 연계된 또 다른 국내 인출책이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사회단체 및 경로당 등을 찾아 전화금융사기 피해 및 예방 요령 등을 적극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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