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특허출원 5년 만에 2배 증가

앞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업계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인 ‘360i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20년 51억달러에서 ’25년 89억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생분해 플라스틱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 증가해, 2016년 97건에서 2020년 190건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붙임 1] 출원인 국적별 출원비중을 살펴보면, 내국인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해 ’16년 78건에서 ’20년 15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붙임 2] 특히 코로나 19가 시작된 ‘19년 이후 외국인에 의한 출원은 감소 추세인 반면 내국인에 의한 출원은 꾸준히 증가해 대조를 이룬다.
출원인별 출원비중을 살펴보면, 기업에 의한 출원 비중이 68%를 차지해 출원을 선도하고 있다.
개인과 대학의 출원 비중은 유사하며 연구기관은 5%를 차지한다.
[붙임 3] 한편 개인에 의한 출원 비중이 2019년 11.7%에서 2020년 18.9%로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 19 이후 급증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개인들의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붙임 4] 다출원 순위는 엘지화학, 삼양사, 한국화학연구원, 롯데케미칼, 킹파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바스프 순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이 특허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붙임 5] 최근 4년간 주요 출원인이 사용한 생분해 플라스틱의 원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에스테르계 47건, 카보네이트계 16건, 이들을 혼합한 혼합계 5건, 기타10건으로 에스테르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붙임 6] 출원인 국적별 에스테르계 출원 비중은 내국인이 51.7%인 반면 외국인이 88.9%를 차지해 외국 기업의 기술개발이 에스테르계에 훨씬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붙임 7, 8] 내국인 출원 비중도 ’16년 31.3%, ’17년 53.8%, ’18년 40.0%, ’19년 71.4%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외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기술개발도 에스테르계에 집중되는 추세이다.
특허청 고분자섬유심사과 김종규 심사관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규제로 말미암아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특허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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