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복순기자]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천안역사’ 신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최종 제외되어 원점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이하‘복선전철사업’)에 천안역사 신축사업을 포함하고자 관련부처를 설득하는 등 노력해왔다.
그러나 기재부는 이번 총사업비 심사에서 천안역사 신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복선전철 사업과 천안역사 신축사업은 별개의 사업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제외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아쉬움을 표하고 기재부가 역사신축의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2018년도 사업 반영을 목표로 당장 재추진을 준비하며,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는 물론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관리공단 등 관련부서에 천안역사 신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는 등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100년을 기약하는 철도교통 중심도시 천안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천안역사 신축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비확보에 의한 단독 역사신축방안, 민간자본 등 유치에 따른 복합환승센터 건설방안, 도심재생사업과의 연계 추진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원점에서부터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