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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초순 단풍 절정…‘수도권 단풍명소 8선’(광덕사), 독립기념관 둘레길 단풍나무 장관 -

‘만산홍엽’ 광덕산·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단풍황홀경!!!

기자명 유복순
  • 천안
  • 입력 2016.10.25 16:21
 
[스타트뉴스=유복순기자]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의 한복판. 천안의 대표적인 명산 광덕산이 깊어가는 가을, ‘만산홍엽’으로 붉게 물들고 있다.
 
또, 천안의 숨은 단풍명소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이 알음알음 시민들의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이제는 제법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광덕산은 코레일이 ‘수도권 단풍 명소 8선’에 선정할 만큼 수도권, 대전·청주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천안시 광덕면에 위치해 아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광덕산은 천안12경 중 제7경으로 꼽히고 있다. 해발 699m 천안의 최고봉으로 10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광덕산 입구에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광덕사가 자리잡고 있다. 진덕여왕 6년(서기 637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흥덕왕(서기 836년)때 진산대사가 중건한 절로 경기, 충청지방에서는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리고 그 이후에 대웅전과 천불전을 세웠다.
 
이곳에는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는 3층 석탑이 남아 있으며, 팔각형태의 지붕을 삽입하여 건축양식이 특이한 새로 지은 종각이 있다.
 
또한 대웅전 입구에 있는 천연기념물 398호로 지정된 보호수인 수령 400년의 호두나무도 볼만하다.
 
광덕사에는 호두나무와 함께 조선시대 여류시인 운초(雲楚) 김부용(金芙蓉)을 빼놓을 수 없다.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3대 여류시인으로 꼽히는 그의 묘가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천안의 숨은 단풍비경 해발 519m의 흑성산 자락에 있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이 10월말∼11월초에 붉게 물들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는 봄·여름에는 파랗지만 가을에는 어김없이 빨갛게 물드는 고유수종인 청단풍.
 
지난 1995년 심은 단풍나무가 20년이 지나면서 터널을 이뤄 국내 어느 단풍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족단위, 친구, 연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4㎞가 채 되지 않는 구간이어서 큰 부담없이 걸을 수 있고 시간이 넉넉하다면 내친김에 뒤편 흑성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행도 해볼만 하다.
 
이같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자 단풍을 배경으로 11월까지 잇따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23일까지 2일간 제11회 가을문화한마당을 개최하고 10월 25일에는 ‘역사를 알면 우리 땅 독도가 보인다’ 교육용 전시 및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2차 기증자료 특별기획전 ‘기증, 나눔과 공유’를 지난 10월 18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제7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6회 적십자 희망풍차 행복 나눔 걷기대회가 지난 22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을 출발해 아름다운 단풍나무길 약 3.2km에서 진행돼 3000여명의 시민들이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행사가 됐다.
 
깊어가는 가을, 호젓한 산행과 단풍의 멋을 느끼고 싶다면 천안의 명산 광덕산과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의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추억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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