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복순기자] 보령시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급속한 고령·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내달 말까지‘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달 간 26개 부서, 428명이 동참하는 등 지역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시작된 일손돕기는 보건소의 배수확을 시작으로 ▲농정과와 천북면의 과수원 반사필름깔기 ▲수산·해양항만과와 수도사업소, 오천면의 포도와 고추수확 ▲산림공원·도시과는 고추 수확 ▲청소·미산면은 고구마 수확 ▲성주면과 충청남도 혁신담당관실의 고추대 제거 작업 ▲총무·지역경제·세무·사회복지·안전재난과와 농업기술센터, 청라·남포면, 대천1동의 고구마 수확 ▲새마을정보과의 농산폐기물 제거 ▲주민생활지원과의 배 수확 ▲ 문화공보실과 주산·주포면은 고추 수확 및 고추대 제거 등을 실시했다.
또 26일에는 충청남도 경제산업실 경제정책과가 청소면, 주포면에서 각각 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으로 농촌에 단비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채소․밭작물 재배농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 적기 수확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 해 영농을 마무리 하는 수확의 기쁨을 농민과 공직자가 함께 나누고자 적극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