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오딘로보틱스가 헤임달 무인365 출입기로 무인매장 출입기 시장 선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무인매장의 주 판매상품은 아이스크림, 세계 과자와 같은 단가가 낮은 상품이었다.

이런 상품의 경우 도난으로 인한 손실보다 무인 운영으로 절감되는 인건비가 훨씬 크기 때문에 매장 출입문을 24시간 개방해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무인매장에서도 정육이나 게임기, 가구처럼 고가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무인매장 도난 사고가 지속적, 조직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매장의 출입 단계에서 먼저 출입자의 신원을 파악하거나 연령대별 출입제한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오딘로보틱스는 매장 보안은 물론 출입의 편의성까지 놓치지 않는 헤임달 무인365 출입기를 선보여왔다.

다양한 출입인증 수단을 탑재한 헤임달 무인365 출입기는 출입기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중 유일하게 네이버 출입증, 카카오톡 지갑 QR을 모두 연동했다.

앱 사용이 미숙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하여 휴대전화 번호 인증 수단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출입 시 정보제공 동의를 받기 때문에 매장 관리자가 매장 내 사건 사고와 관련하여 출입기록을 요청하면 바로 출입자 정보를 추출하여 점주에게 전달한다.

AI 기술이 더해져 미인증자의 출입도 잡아내는 덕에 한층 더 정확하게 출입자를 파악할 수 있다.

신용카드 출입인증을 제공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신용카드 출입의 경우 도난된 카드를 이용하여 출입이 가능하며 신속하게 출입자의 신원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추가로 매장 보안을 더 강화하고 싶은 점주는 합법적으로 전 연령층이 방문할 수 있는 매장이라도 연령대별 출입제한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모드 작동 시 출입기에 QR을 인증하더라도 청소년의 경우 매장 출입이 불가능하다.

오딘로보틱스 관계자는 “헤임달 무인365 출입기가 다양한 인증 수단에 연령대별 출입제한 모드, 매장 운영시간 스케줄링, 원격 출입문 개방 등의 기능까지 더해져 납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딘로보틱스는 최근 헤임달 무인365 출입기가 도입된 무인 정육점 프랜차이즈 고기고, 24시 무인 회 수산물 편의점 동탄노량진을 시작으로 무인매장 출입기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