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복순기자] 아산경찰서(서장 김종민)는, 아산경찰서 수사과 강력1팀은 지난 8월 18경 청주 시내의 한 모텔에서 은신하고 있던 피의자 A씨(33세, 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피의자 A씨는 2016년 3월 초순경부터 최근까지 8개월에 걸쳐 서울, 대전, 청주, 아산, 평택, 오산 등지를 돌며 교회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몰래 침입하여 신도들의 헌금이나 카메라, 핸드폰 등을 훔치는 수법으로 31회에 걸쳐 2,8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당시 피의자 A씨와 함께 있던 애인 B씨(29세, 여)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여 수사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 신고 되지 않은 이들의 또 다른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회 특성상 신도들을 위해 출입문을 시정하지 않은 곳이 많았고, 교회 관계자들이 범죄자들에게 너그럽다는 점을 피의자가 악용한 것”이며, 절도 예방을 위해 사람이 없을 때는 반드시 출입문을 시정하고, 경미한 피해라도 경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